싱가포르 의회가 화요일에 해산되었으며, 정부 관보에 따르면 향후 3개월 이내에 총선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2024년 5월에 오랜 총리 리셴룽으로부터 인민행동당(PAP) 당수직을 이어받은 로렌스 웡 총리에게 첫 번째 선거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PAP는 1965년 독립 이후 모든 선거에서 대부분의 의석을 차지하며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승리가 거의 확실시됩니다. 그러나 2020년 선거에서 최악의 성적 중 하나를 기록한 이후, 이번 선거에서는 지지율이 주목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무역 의존 국가에서의 활동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월요일에는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0~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몇 차례의 선거에서 여당의 인기는 감소했으며, 야당은 의회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1년과 2015년에는 각각 6석을, 2020년에는 10석을 차지하며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2020년의 마지막 선거보다 4석이 더 늘어나며, 총 97명의 의원이 15개의 단일 선거구와 각각 4~5명으로 구성된 18개의 선거구에서 선출될 예정입니다.
2월에 웡 총리는 선거를 앞두고 모든 싱가포르 국민을 위한 혜택을 포함한 '본격적인 선거 예산안'을 발표했다고 분석가들은 평가했습니다.

Singh, 48, is charged with giving false testimony to a parliamentary committee in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