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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와 태국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 발생
방콕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43명이 갇힌 고층 건물이 붕괴되었고, 미얀마에서는 수도원과 모스크가 파괴되어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두 국가 모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미얀마와 태국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 발생
태국 PBS 보도에 따르면, 방콕의 짜뚜짝 지역에서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이 붕괴되어 1명이 사망하고 43명이 갇혔다고 전했습니다. / AP
2025년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태국에서는 1명이 사망했으며, 방콕에서 고층 건물이 붕괴되어 43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진앙은 미얀마 사가잉 지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의 금요일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강진 후 12분 뒤에 규모 6.4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태국 PBS 보도에 따르면, 방콕의 짜뚜짝 지역에서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이 붕괴되어 1명이 사망하고 43명이 갇혔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의 따웅우 시에 위치한 한 수도원이 붕괴되어 피난민 어린이 5명이 사망했다고 Eleven Media Group이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의 슈웨 포 싱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 중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Khit Thit 미디어가 전했습니다.

한 구조대원은 “예배 중에 건물이 붕괴되었습니다. 약 3개의 모스크가 무너졌고, 사람들이 갇혀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슈웨 포 싱 모스크도 붕괴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비상사태’

만달레이의 역사적인 아바 다리가 지진으로 붕괴되었으며, 만달레이 궁전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국영 MRTV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국가행정위원회의 성명을 인용하여, 사가잉 지역, 만달레이 지역, 마궤 지역, 북동부 샨 주, 네피도 의회 지역, 바고 지역 등 지진 피해 지역에 국가재난관리위원회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당국도 태국 PBS 뉴스에 따르면 방콕을 ‘비상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태국 엔콰이어러 보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소는 지진으로 인해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한 주요 병원도 많은 부상자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차례의 지진은 10km 깊이에서 발생했으며, 휴대전화 통신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지 언론이 공유한 이미지에서는 건물과 도로가 파손된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진동은 인접 국가에서도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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