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칼릴은 팔레스타인 지지 운동가로, 지난 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에 대한 활동으로 인해 미국 당국에 의해 체포된 후 현재 루이지애나 구금 시설에서 첫 번째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체포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이며, 팔레스타인 해방을 향한 여론 변화를 이끌어낸 학생 운동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칼릴은 편지에서 "나는 정치적 수감자입니다. 나는 루이지애나의 구금 시설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차가운 아침을 맞이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조용한 불의를 목격하며 긴 하루를 보냅니다"라고 시작했습니다. 이 편지는 그의 변호사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누가 권리를 가질 권리가 있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칼릴은 3월 8일 국토안보부 요원들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그는 체포 영장을 제시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그는 가자 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학살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체포를 "첫 번째 사례"라며 환영했지만, 수천 명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칼릴은 체포 당시 임신 중이던 아내를 걱정했다고 말하며, 요원들이 그녀를 그의 곁에서 떠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토안보부는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체포 이유도, 즉각적인 추방 위기에 처했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뉴저지의 또 다른 시설로 이송되었으며, 그곳에서 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고 담요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자 지구의 고통

칼릴은 다시 한 번 가자 지구의 고통을 강조하며, 자신의 체포가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에 반대하는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 체포는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직접적인 결과였습니다. 나는 자유로운 팔레스타인과 가자 지구에서의 학살 종식을 위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월요일 밤에, 봉쇄된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학살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1월의 휴전이 깨지면서, 가자 지구의 부모들은 다시 한 번 너무 작은 수의를 준비해야 하고, 가족들은 굶주림과 폭격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칼릴은 자신의 상황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박탈하기 위해 사용하는 행정 구금(기소나 재판 없이 체포) 전술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나는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기소나 재판 없이 이스라엘에 의해 수감된 오마르 카티브를 생각합니다. 나는 12월 27일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납치되어 현재 이스라엘 고문 캠프에 갇혀 있는 가자 병원장 겸 소아과 의사인 후삼 아부 사피야 박사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억압자들을 증오에서 해방시키기

칼릴은 자신을 억압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증오와 두려움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항상 믿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 부당한 구금은 바이든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6개월 동안 보여준 반팔레스타인 인종차별을 나타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며 팔레스타인인을 죽이고, 국제적 개입을 막아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반팔레스타인 인종차별은 팔레스타인인, 아랍계 미국인, 그리고 다른 공동체를 폭력적으로 억압하기 위해 사용되는 미국 법률과 관행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이끌어왔습니다. 바로 그 이유로 내가 표적이 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법적 결정을 기다리며, 전 컬럼비아 대학교 총장 미누쉬 샤픽, 임시 총장 카트리나 암스트롱, 그리고 야르히-밀로 학장이 미국 당국이 자신을 표적으로 삼는 데 기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체포가 학생들이 여론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칼릴은 "학생들은 오랫동안 변화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비자 소지자, 영주권자, 시민권자 모두가 정치적 배경 때문에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학생들, 옹호자들, 그리고 선출된 공직자들이 팔레스타인을 위한 시위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단결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시민 자유가 걸려 있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 순간이 나의 개인적인 상황을 초월한다는 것을 완전히 알고 있지만, 나는 첫 아이의 탄생을 목격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