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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의 충돌로 다수의 사망자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항공 60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을 태운 비행기가 워싱턴 레이건 국제공항 인근에서 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한 후 포토맥 강으로 추락했다.
미국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의 충돌로 다수의 사망자가 우려되고 있다
2025년 1월 29일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공항 인근 포토맥 강에서 긴급 대응 부대가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 AFP
2025년 1월 30일

수요일 밤,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한 후 포토맥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항공 사고 중 하나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CBS 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항공사 여객기는 60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있었으며, 헬리콥터에는 미군 병사 3명이 탑승 중이었다고 미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경 발생했으며, 이후 공항의 모든 이착륙이 중단되었습니다.

FAA(연방항공청)는 PSA 항공사의 지역 여객기가 시코르스키 H-60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X 플랫폼을 통해 “PSA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이글 항공 5342편이 캔자스주 위치타(ICT)에서 워싱턴 레이건 내셔널 공항(DCA)으로 운항 중 사고에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그의 대변인은 이를 확인했습니다. 부통령 JD 밴스는 X 플랫폼에서 “모든 관련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고가 “예방될 수 있었어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기관이 포토맥 강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공항 근처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에서 포토맥 강으로 구조용 고무보트가 투입되었으며, 사고 현장 상공에는 미국 공원 경찰, DC 메트로폴리탄 경찰, 미군 헬리콥터가 다수 출동했습니다.

항공 교통 관제탑에서의 오디오가 더 많은 세부 사항을 드러냅니다

워싱턴 DC 소방 및 응급의료서비스는 X를 통해 화재 구조선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근처 케네디 센터의 관찰 카메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두 개의 항공기 불빛이 합쳐지며 화염으로 변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항공 교통 관제탑의 오디오 기록에서는 관제사가 헬리콥터에 “PAT25, CRJ를 시야에 확보했습니까?”라고 묻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는 여객기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충돌 직후 다른 조종사가 “관제탑, 방금 보셨습니까?”라고 묻는 소리가 들렸으며, 관제탑은 즉시 다른 항공기들을 레이건 공항에서 우회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1982년 1월 13일 포토맥 강에 추락해 78명이 사망한 에어 플로리다 항공 사고를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 사고는 악천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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