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폴리 반도는 세계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였던 갈리폴리 전투의 1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24일과 25일로 예정된 기념식을 앞두고, 역사적인 장소 곳곳에 위치한 튀르키예 및 외국 기념비와 묘지에서 마지막 준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튀르키예 순교자 기념비, 영국 및 프랑스 기념비, 안작 코브, 그리고 춘크 바이르(콘크 바이르)를 포함한 주요 장소에서 작업이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동식 관람석, 무대, 휴식 공간, 그리고 손님들을 위한 안전한 접근 경로를 신속히 설치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역에서는 조경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산하 갈리폴리 역사유적지 관리국의 이스마일 카스데미르 국장은 갈리폴리 전투 110주년 기념식이 4월 24일과 25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국내외 참석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리국으로서 우리는 갈리폴리를 ‘난공불락’으로 만든 영웅들, 즉 이 역사적인 승리를 이끈 가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지휘관들, 용감한 병사들, 그리고 순교자와 참전용사들을 다시 한 번 기리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깊은 감사와 엄숙한 존경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다시 확인할 것입니다.”

“갈리폴리는 전 세계적으로 단결의 상징입니다”

카스데미르 국장은 튀르키예 전역과 여러 나라에서 온 손님들이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순교자들의 유가족, 참전용사,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들이 함께할 것입니다. 국가와 국민이 하나 되어 이 위대한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할 것입니다.”

“올해는 영국, 뉴질랜드, 호주, 그리고 여러 다른 나라에서 고위급 국제 참석자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갈리폴리가 단순히 튀르키예만의 기념 장소가 아니라 전 세계의 기억의 장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든 튀르키예 국민이 갈리폴리를 방문하고 이 땅의 정신을 직접 경험하는 날을 꿈꿉니다. 또한, 전쟁의 대가를 되새기며 과거를 기리기 위해 평화와 자유 속에서 이곳을 찾는 수만 명의 국제 방문객을 환영하기를 희망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일이며, 신의 뜻대로 곧 이루어질 것입니다.”

카스데미르 국장은 갈리폴리 반도를 신성한 장소이자 역사적 보물로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갈리폴리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전장터이자 이와 같은 종류의 가장 큰 야외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희생의 기억이 울려 퍼지는 이 땅은 이제 평화와 화해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웅들은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유산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았으며,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