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의 한 모스크에서 무슬림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이탈리아의 한 경찰서에 자수했다고 프랑스 검찰이 월요일에 발표했습니다.
“검사로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우리가 마련한 조치의 효과 앞에서 용의자는 자수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라고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프랑스 남부 알레스 시의 검찰관 압델크림 그리니가 말했습니다.

French authorities announce tighter security at mosques after deadly attack
공공검찰은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어젯밤 11시에서 11시 30분 사이에 피렌체 근처의 이탈리아 경찰서에 자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가 프랑스를 떠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를 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니 검사는 공격 동기에 대해 “반무슬림 동기가 주요한 원인으로 보이지만, 사건 조사 과정에서 다른 동기들이 있었을 가능성도 확인되었습니다. 아마도 죽음에 대한 집착이나 연쇄살인범으로 간주되고 싶어 했던 욕망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프랑스 정치인들은 일요일에 스냅챗에 영상으로 공개된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프랑스는 ‘라이시테’로 알려진 자국의 세속주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나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무슬림 인구는 600만 명 이상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를 차지합니다.